허리디스크(요추추간판탈출증)는 척추 사이의 디스크(추간판)가 돌출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. 초기에는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, 방치하면 다리 저림, 근력 저하, 심한 경우 마비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초기에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와 자가 진단법을 소개해 조기에 허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.
✅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
허리디스크는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, 대부분은 서서히 진행됩니다. 아래 증상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허리디스크 초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1️⃣ 허리 및 다리 통증
✔ 허리 통증이 지속되며,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심해진다.
✔ 허리에서 엉덩이, 허벅지, 종아리까지 당기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.
2️⃣ 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
✔ 한쪽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든다.
✔ 다리나 발끝에 찌릿한 전기 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.
3️⃣ 엉덩이·골반 통증
✔ 한쪽 엉덩이나 골반이 당기거나 아프다.
✔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골반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.
4️⃣ 허리 움직임 제한
✔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.
✔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다.
5️⃣ 발목·발가락 힘 저하
✔ 발목이 자주 꺾이거나 발을 끌면서 걷게 된다.
✔ 발가락에 힘이 빠져 까치발로 서기 어렵다.
이러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, 허리디스크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 다음 단계로는 자가 진단법을 통해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.
아래의 영상을 통해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을 확인해보세요!
🏠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법
허리디스크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 3가지를 소개합니다. 이 테스트에서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
1️⃣ SLR 테스트 (Straight Leg Raise Test)
✔ 방법:
- 바닥에 똑바로 누워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.
- 30~70도 사이에서 허리나 다리 뒤쪽(허벅지/종아리)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다.
✔ 결과:
- 다리를 올릴 때 허리나 다리에 방사통(찌릿한 통증)이 있다면 허리디스크 가능성이 있음.
- 통증 없이 다리가 올라가면 디스크보다는 근육통이나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음.
2️⃣ 발뒤꿈치 & 발가락 힘 테스트
✔ 방법:
- 발뒤꿈치로만 서서 몇 걸음 이동해 본다.
- 발가락으로만 서서 몇 걸음 이동해 본다.
✔ 결과:
- 발뒤꿈치로 걷기가 어렵다면 L5 신경 압박 가능성이 있음.
- 발가락으로 서거나 걷기 어렵다면 S1 신경 압박 가능성이 있음.
- 한쪽 다리만 힘이 빠진다면 허리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릴 가능성이 큼.
3️⃣ 허리 굽힘 테스트
✔ 방법:
- 허리를 앞으로 숙여 손끝이 바닥에 닿는지 확인한다.
- 숙이는 과정에서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있는지 살펴본다.
✔ 결과:
- 허리를 숙일 때 다리로 내려가는 저린 통증이 있다면 디스크 가능성이 있음.
- 숙이는 것보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 가능성이 높음.
🎯 허리디스크 초기 관리법
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생활 습관을 조정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.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아래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.
1️⃣ 바른 자세 유지하기
✔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에 등을 밀착한다.
✔ 서 있을 때 한쪽 발에 무게를 싣지 않고 균형을 맞춘다.
✔ 잘 때 옆으로 누워서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면 허리 부담이 줄어든다.
2️⃣ 허리에 무리 주지 않기
✔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30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다.
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가 아니라 무릎을 굽혀서 들어올린다.
3️⃣ 허리 근력 강화 운동하기
✔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 – 허리를 둥글게 말았다 펴는 동작으로 허리 유연성 증가.
✔ 브릿지 운동 – 엉덩이를 들어올려 허리 근육을 강화.
✔ 허리 보호대 착용 – 증상이 심할 때는 허리 보호대를 착용해 부담을 줄인다.
🚨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
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치료보다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✔ 다리 힘이 빠지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때
✔ 대소변 조절이 어렵거나 감각이 둔해질 때
✔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악화될 때
허리디스크는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. 적절한 관리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📌 마무리
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을 빠르게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한 체크리스트와 자가 진단법을 활용해 허리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. 그리고 아래의 영상에 나오는 운동법을 통해 허리디스크로 약화된 엉덩이 중둔근 강화 스트레칭을 꾸준히 따라해 보세요!